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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나의 일상적인 일기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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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를 꿈꾸고 있는 한 청년으로서 매일 쓰는 일기와 글이 늘 고민일때가 많다.

 

하루의 일과를 마치고 책상앞에 서서 나만의 글을 깨작깨작 적어나가다 보면 어느덧 12시 

 

또 잠을 청하고 내일이면 또다시 반복되는 하루일과 

 

새로운 것을 추구하고 신선한것을 바라보며 느끼고 싶어서 이것저것 만져다 보는데 생각만큼 계획대로 흘러가지는 않는다.

 

원래는 하루 일과를 되돌아보는 방식과 내 자신을 더 다듬어 가는 과정들을 기록해보고 싶어서 일기를 쓰게되었고,

 

기억력이 영원하지 않을거라는것을 나도 알기에 , 항상 과거 현재 미래를 기억하기 위해서 메모하는 습관을 가지게 되었고,

 

부가적인 수입원을 만들기 위해서 추가적인 부업을 하게 되었고, 삶을 역동적으로 이끌어 가기 위해서 내 자신을 더 채찍질 하지 않았었나 생각이 든다.

 

그러다보니 드는 생각이 사람은 노력하고 훈련하면 더 나은 사람이 될수 있구나

 

움직이면 얻는것이 있고 움직이지 않으면 새로운 무언가를 또 볼수있는 시간과 기회를 놓칠수도 있으니 

 

늘 깨어있는 훈련을 해야하는게 아닌가 싶다

 

이러한 생각을 가지게된 배경도 스스로가 더 괜찮은 사람이 되어야 겠다에서부터 비롯되었는지도 모르겠다.

 

나는 혼자 살아가는 법을 터득하기 위해서도 많은 우여곡적을 겪었고, 사람을 대하는 태도, 배려, 그리고 말을 하는 법을 배우기 까지도 오랜시간이 걸렸다고 생각한다.

 

최근에 가장 큰 변화가 왔었던거는 지금의 사랑하는 여자친구를 만나고 나서 삶을 더 진지하게 그리고 깊이있게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이세상에 좋은 사람 나쁜 사람 보다는 나에게 맞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게해주었고, 내가 가고자 하는 길을 마치 안다는 듯이 이해해주며 봐라봐주는 사람 그 사람이 옆에 있다는것이 나에게는 큰 기쁨이지 않을까

 

진정한 사랑이라는것이 무엇일까를 알수있게 해주는 사람이고,  고맙다 사랑한다 감사하다 행복하다 라는 긍정적인

 

언어를 많이 사용할수 있게 해준 사람도 지금의 여자친구라고 생각한다.

 

어찌보면 내가 더 나은 사람이 되고자 하는 노력과 훈련들이 나의 기준에서 좋은사람을 알아볼수 있는 눌을 얻게되었고,

 

깊이있게 생각하는 법을 배우면서 경청할수 있는 귀를 얻었고,

 

많은 책들을 읽으면서 유연하게 말을 할수 있는 입을 얻게 되었다고 생각한다.

 

내가 이러한 훈련들을 할수 있었던 배경들을 돌아보면

 

나는 17살때 친가쪽 유일한 친할머니 외에는 교회를 다니시는분이 없었는데, 어느날 나를 붙잡고 말씀하시기를 

 

할머니가 줄수있는것은 없지만, 할머니에게 처음이자 마지막 소원이 있다면 너가 교회를 가는거야 라고 했었다.

 

그 말에 고민도 안해보고 살고 있는 집 주위에 있는 교회에 나가게 되고 거기서 만났던 학생부 선생님을 만나게 되어서 

 

지금까지 나의 스승이자 멘토로 연락을 주고 받고는 있다.

 

17살때 반항심과 자유롭게 살아가기 위해서 혼자 서울로 상경해 저녁에는 일을하고 오전 오후는 학교를 다니며 주말이면 

 

꼭 교회를 가서 기도를 드리곤 했었다.

 

성격과 태도 그리고 언어 들이 다듬어 지지않는 거친 표현들이 자연스럽게 흘러나올때면 그 누구도 내가 잘못되었다는

 

가르침을 제대로 해주신적이 없었는데, 학생부 선생님은 그런 나를 알아보신건지 늘 옆에서 사람을 대할때의 태도,

 

그리고 마음가짐 , 언어 들을 조금씩 알려주시기 시작하셨고, 그럼에도 악한 마음들이 스믈스믈 올라올때면 

 

선생님께서 옆에서 다그치시며 그러면 안되는 이유에대해 친절하고 명확하게 말씀해주셨다.

 

그런 선생님이 지금까지 계셨기에 스스로를 잘 다듬게 되고 사람을 대할때에도 한번더 생각을 하며 말하게 되고 ,

 

맡은 일들도 책임감을 가지고 잘 수행해나가는 발판이 되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사실 30살이 넘어서야 선생님의 마음을 알게 되었고, 오랜시간동안 누군가를 옆에서 보살피며 사람이 될때까지 보살펴준다는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알게되기도 했다.

 

사람한명의 힘이 또다른 사람을 변화시킬수 있다는 것에 감사함을 알게되었고,

 

나 또한 그러한 사람이 될수있음에 감사함을 느낀다.

 

한치 앞도 모르는 미래를 살아가고 있지만, 꾸준하게 성실하게 훈련하다보면 지금보다 더 나은 내자신을 보게되고 

 

더나은 남편 이자 아이들의 아버지가 될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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