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현장관리자라는 직책을 오랜 시간동안 해왔던 사람입니다.
건설현장이라는 문턱이 대한민국에서는
인식이 너무 좋은 직업은 아닐지는 모르지만,
초년생 분들 그리고 인생의 상호관계를 적극적으로 배우기에는
현장 관리자 라는 직책 만큼
큰 무대는 많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하루에도 몇십통 , 최대 200통까지의 전화가 오가고,
내가 맡은 공정을 잘 이끌고 나가기 위해서
다른 공정과의 협의 그리고 준비작업 등 여러가지 필요한 부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오전 출근 시간부터 ~ 저녁 8시 넘어서도 전화오기도 합니다.
질문 Q&A
1) 스트레스 많이 받지 않나요
사실 직업에 귀천이 없지만, 저는 사람들 만나고 소통하고
해결해 나가면서 성취감을 얻게 되는 사람인지라
끈임없이 전화가 오더라도 이 일을 사랑하고 좋아하다 보니
저에게는 스트레스는 없었던것 같습니다. ㅎㅎ
2) 현장 근무시간은 어떻게 되나요
오전에 아침 먹고 6:50분경에 모든 공정이 한장소에
모여서 T.B.M ( TOOL BOX MEETING ) 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각 개별 TBM을 실시하고 각자의 위치로
가서 오늘 주어진 일을 합니다.
3) 하루 일과는 어떻게 되나요
저희는 타워크레인으로 양중작업이 많은 P.C ( PRECAST CONCTRETE )
라는 조립식 철근 콘크리트 작업입니다.
그래서 아침에 타워크레인 기사님과 일정 조율을 하고
각 반장님들께 업무내용을 알려드리고 자재를 하역할 장소를 물색한 다음
시공사측 동 담담하는 분들과 협의 및 각 공정 소장님들과 협의해서
자재를 하역할 공간을 만듭니다.
( 보통은 그전날에 미리 사전 협의를 통해서 만들어 놓습니다 )
그리고 타워크레인으로 조립 작업을 반장님들께서 정성을 다해 작업해주시면
관리자는 내일 있을 그리고 한달동안에 공정표를 미리 짜서 타 공정 소장님들과 타협을 합니다.
우천이 생기는 날은 대비해서 비오기전 미리 작업 준비도 하고,
타 공정과 간섭되는 부분은 없는지,
원할하게 작업이 이루어 질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
다시말해 뒤에서 묵묵히 서포터를 해주는 직업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보통 11:30 ~ 13:00 까지 점심시간을 가지고
오후에 간단히 T.B.M 을 간단히 하고 안전에 늘 각별히 신경을 쓰며,
하루의 일정을 다 안전하게 소화할수 있도록 지지를 해줍니다.
16:30분 경에 마무리를 하고 정리정돈 하고 반장님들은 17:00에 다들 퇴근합니다.
관리자는 그 이후에도 남아서 안전,시공사 에 제출해야하는
서류들을 미리 만들어 놓고, 다음날 반입되는 자재는 얼마나 되고,
간섭되는 공정은 없는지, 작업하는데 있어서 어떠한 어려움은 없는지
모든것들을 다 체크파고 난 후에 퇴근을 합니다.
저는 보통 퇴근을 하고 집에 오면 7 시 ~ 8 시 는 족히 됬었던것 같습니다.
4) 개인적인 시간은 있나요
저는 주 6일 근무가 기준이었고, 주말이 가장 바빳던것 같습니다.
다음주에 있을 일들이 꼬이지 않게 하기위해서 미리 필요한 서류들을 준비하고, 일정을 짜기도 하고,
변경된 사항들이 있으면 메모해 두었다가 돌아오는 월요일에 일이 원할하게 차질없게 하기 위해 준비도 해야하는것 같습니다.
어느정도 도입부분에는 공정 협의 및 일정 조율 등 여러가지로 신경써야 할일들이 많아서 쉬는날이 부척 줄어들지만
원할하게 잘 돌아가는 시기가 되면 , 관리자는 그렇게 바쁘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때로는 주 5일 , 주 4일 할때도 종종 있습니다.
아마 관리자의 역량이 겠지만, 어떻게 원할하게 잘 이루어 나가느냐에
따라서 개인만의 시간을 가질수있는 시간이 늘어난다고 생각합니다.
장점 및 단점
장점
직접 감독: 운영, 프로젝트, 현장 팀을 직접 통제하고 감독하므로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하고 작업이 효율적으로 완료되도록 할 수 있습니다.
즉각적인 의사 결정: 실제 현장에 있으면 직접적인 관찰을 바탕으로 실시간 결정을 내릴 수 있으므로 더 빠른 문제 해결과 향상된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팀 리더십: 팀원들과 돈독한 관계를 구축하고 멘토링을 제공하며 대면 상호작용을 통해 긍정적인 업무 문화를 조성할 수 있습니다.
실제 관리: 일상적인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팀원에게 지도, 지원, 동기 부여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리소스 할당: 장비, 자재, 인력을 포함한 리소스 할당을 보다 효율적으로 제어하여 최적의 활용도를 보장하고 낭비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단점
장시간 근무: 현장 관리자는 종종 긴 시간 동안 근무해야 하며, 주말이나 저녁 시간까지 작업이 계속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높은 스트레스 수준: 운영 감독 책임은 기간이 짧은 프로젝트, 예산 제한 또는 예기치 않은 문제와 같은 상황에서 고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신체적 요구: 일부 현장은 걷거나 긴 시간 서있어야 하는 등 신체적인 요구가 있을 수 있습니다.
갈등 관리: 팀원 간의 갈등을 해결하거나 고객, 계약자와의 분쟁을 처리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본사와의 소통 부족: 본사 또는 중앙 관리부터 멀리 떨어져 있어 소통이 어려울 수 있으며, 의사 결정 정렬에 도전을 겪을 수 있습니다.
총평
현장 관리자로서의 성공은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문제 해결 능력 및 팀원과 이해 관계자들과의 강력한 관계 구축 능력에 달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현장 관리직에서 일하시는분들 화이팅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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