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이 거의 사라지고 난 후에야 사람들은 누군가가 믿음을 가졌던
그 어느때보다 강하게 믿음의 소중함을 느낀다 "
나와 세상을 바꾸는 힘! <전념>
사람들은 책임으로부터 해방되는 것이 자유라고 착각한다.
그러나 한편으로 사람들은 책임을 원한다. 왜냐하면 책임이 삶에 '의미'를 부여해주기 때문이다.
2024년도를 무엇보다 전념하고 싶은 이들에게...
언젠가부터인지는 모르지만 영화 한 편, 책 한 권 끝까지 보기가 어려워졌다는걸 느끼고 있었다.
SNS 나 유튜브와 다양한 매체들을 통해 우리에겐 감당하기 힘들만큼 넘치는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매일 매순간 생겨나고,
한가지에 머물러 있기에는 또 다른 새로운 것들의 유혹이 너무나 크다고 생각이 든다.
그러면서 가슴 한켠에 채워지지 않는 허전함과 공허함 그리고 부족함 또한 생겨나고 있었던 것 같다.
그러던 중 "전념"이란 책을 도서관에서 책을 찾아보다가 처음에는 그림이 맘에 들어서 책을 읽기 시작하였다.
스토리가 있는 소설은 아니였지만, 현재의 나와 우리에 대한 그 어디에서도 말해주지 않았던 통쾌하고 조금은 적나라한 지적들이 꽤 오랜만에 집중해서 책을 읽게 만들었던 것 같다.
너무 많은 선택지가 있고 너무 많은 탐색거리가 있는 요즘의 시대를 지그문트 바우만은 "액체근대(liquid modenity)"라고 표현하였다. 이보다 더 근사하면서도 정확한 표현이 있을까? 우리는 현재 이러한 액체근대시대를 살며 온전히 집중하고 전념하는 즐거움을 잊고, 그로인해 방황하며 불안해하는 그런 자신을 가끔 발견하곤 했을 것이다. 사소하고 평범한 순간에서 나만의 의미를 찾고 꾸준히 그것에 전념하며 단단한 사람이 되는 그 과정이 얼마나 자유를 주고 편안함과 기쁨을 주는지 저자는 다양한 사례들을 보여주며 얘기하고 있다.
"전념"이라는 책을 전념하며 읽으면서 내가 선택하고 집중하고 전념할 수 있는 많은 것들을 또 생각하게 되었다. 보고싶은 영화 한편을 한 장면 한 장면 담아가면서 보기, 책보는 시간 또한 조금씩 늘여서 완독의 기쁨을 맛보기, 회사에서의 내 업무에 더 전념해보기, 가족과의 시간을 더 즐겁게 보내기 위해 여러가지 할 일들을 고민해보기. 단지 상상하는 것 만으로도 너무나 기대가 되고 즐거워진다.
보다 삶을 즐겁게 꽉 채워 살고 싶은 모든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며 서평의 마지막은 책 끝부분에 인용된 시인 잭 길버트의 짧은 문구로 대신하고 싶다. 잭 길버트는 오랫동한 헌신한 노인들의 눈을 보며 다음과 같이 표현했다고 한다.
"꾸준하고 맑은, 많은 나날의 아름다움... 오랜 업적의 평범한 탁월함"
후기형 스스로에게 느끼고 질문했던 이야기들을 적어보았다.
우리는 왜 망설일까?
1. 후회에 대한 두려움
2. 유대에 대한 두려움
3. 고립에 대한 두려움
자발적으로 전념하고 한가지일에
충실한 관계를 맺어야 한다
단 한번뿐인 소중하고 돌이킬수 없는 삶을 위해
당신은 어떤 계획을 하고 있는가?
후회할까 두려운 마음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선택에 대한 부담감
내려놓는 것부터 시작해야 하며.
선택지의 장단점을 생각하느 것이 아니라,
내 감정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느끼는것이 중요하다.
깨달음과 이해는 적막과 위안을 경험하고
다양한 감정을 분별함으로써 얻어진다.
목적을 통해 삶의 의미를 찾을려면, 새로운 경험이 주는 즐거움 보다
깊이가 가진 힘이 더 크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전념을 깊이 있게 할때 파고드는 위협들
1. 지루함
2. 산만함
3. 불확실성
4. 유혹
5. 목표변질
노력으로 극복한다고 하더라도 '고통 과 피로" 가 뒤따른다.
그럴때 일수록 전념하는 대상에서 물어보라, 내가 잘하고 있는지를...
전념은 헌신이고 곧 배려이다.
인생은 길지가 않다.
삶의 길이 보다 중요한것은 삶의 깊이이다.
성공은 곧 나의 가치를 얻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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